2022. 8. 1. 15:26ㆍH/일상
드디어 4일차가 밝았다...
그저께 강한 햇빛을 받고 오래동안 걸어다닌 탓일까... 일어나기가 쉽지않았다.
일단 짐은 자기전에 싸두었고, 일어난 다음 간단히 준비해서 체크아웃을 했다.
일단 경로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일단은 가기전에 점심을 먹기로하고, 아속역에 있는 피어21(통칭 급식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 피어21은 터미널 21이라는 백화점 6층에 있는 푸드코트 같은곳인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어디든지 추천하는 글이 있어 찾기가 쉬웠다.
※ 6층에서 바로보이진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
일단 쿠폰이라고 되어있는 창구에 현금을 내면 금액이 충전된 카드를 준다. 그러면 이카드를 이용해서
각 푸드코트에 가서 주문하고 카드를 주면 해당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음식가격은 보통 20~40정도이고
음료나 과일도 파니까 여러가지를 주문해서 먹으면된다. 다만 자리가 엄청 많은데 가끔 부족한 경우도 있고
음식이 싸다보니까 한세트한세트가 양이 좀 적다. 참고하시길
인기메뉴는 팟타이, 족발덮밥, 망고밥등이다.
(보통 200바트 정도면 차고 넘치고, 남으면 환불해주니 쫄지말고 충전하자)
아 터미널 21과 피어21은 파타야에도 있다. 그쪽을 이용해도 된다.
밥을 먹고 이제 버스 터미널로 이동한다.
이용할 터미널은 에까마이 버스터미널, 아속역에서 지하철 타면 10분 안되서 도착한다.
파타야로 이동하는 한 3가지 정도는 되는데
1. 버스를 이용한다. (제일저렴, 시간 2시간정도)_선택한 방법
2. 터미널쪽에 승합차 이용(버스보다 조금 빠름, 좀더비쌈, 사람 많이타면 붐비는거 똑같음)
3. 택시를 타고감(현지택시나, 한국투어사이트를 이용해서, 편안함, 호텔까지 직통, 최소 1,000바트)
일단 내가 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시간도 많았고 태국 고속버스는 어떤 느낌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다른 방법보다 압도적으로 싸서.....(택시 이용하면 10배정도 난다.)
일단 터미널 들어가자마자
"빠타야!!! 빠타야!!" 하는 소리가 들린다. 티켓끊는곳이 회사별로 다른것 같다. 둘러보니 제일 오른쪽 창구가
가장 저렴해서 그쪽으로가서 표를 샀다. (120바트 정도했나)
시간이 바로 출발이라 뭐 살시간도 없이 버스로 갔고(어디서 타냐 물어보았더니 가르쳐줌)
버스앞에서 바로 내 표를 확인하고 짐을 싣어주었다.
버스는 나름 쾌적했고 안에 화장실도 있었다.
옆자리에는 한국사람인것 같았는데 말은 안걸었다 ㅋㅋㅋ
여튼 그날이 토요일인가 그랬는데 차도 별로 안막혔다.
한 1시간 40분정도뒤에 파타야 터미널에 도착했고, 짐을 찾아서 입구쪽으로 걸어갔다.
여러 정보지에서는 썽태우 버스를 타고 10~20바트에 가라고 했는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지리에 뭔가 익숙해지지도
않고 내가 예약한 호텔이 메인 통로에도 없어서 어쩌지 하는 순간, 현지인들이 다가와서 어디가냐고 했다.
내가 호텔이름 가르쳐주면서 구글지도를 보여주자.. 여기 간다고 자기 차에 타라고 했다.
일단은 얼마냐고 물어보는게 중요하다... 일단 선가격제시를 해야 덤탱이를 안쓴다.(이건 커뮤니티에서 배움)
경험상 선가격 제시후에 올리는 경우가 없었기에 최대한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닌척 하며 얼마냐고 물었다.
100바트!
사실 썽태우를 이용하면 1/10가격으로 갈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더운날에 3~4천원 아껴서 뭐하냐 편하게 가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호텔앞까지 데려다 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바로 오케이 고 하고 기사의 차에 탔다.
물론 나처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런 호객행위를 굉장히 경계하고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럴때 조금 흥미가 가면 먼저 가격을 물어보는걸 추천한다. 우리나라처럼 가격듣고 안간다고 하면 욕하고 뭐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좀 깎아달라하면 그것도 허용되는게 이 나라 분위기인것 같다. 뭐 일단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당해주는것도 좀 있고
다행히 쾌적한 차량이였고 편하게 호텔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여행 시 필요하면 자신한테 연락하라고 네이버라인ID를 알려줬다. (보통 택시기사들이랑 현지 관광객 투어 업체 같은곳에서 홍보를 시키는것 같다.) 뭐 일단 알겠다고 고맙다고 한 후
호텔에 체크인 했다.
아 이게 호텔이지.... 비슷한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진짜 좋았다. 수영장도 제대로 있고, 시설도 깨끗하고 물도 잘나오고
테라스도 있었다.
2층에는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었는데, 사실 이곳이 메인관광거리가 아니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다. 개인풀장처럼 이용했다. 1층에는 마사지숍이 붙어있고 조금만가면 코인세탁소랑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성도 괜찮았고
오전 12시까지 170바트정도에 조식부페를 이용할 수 있다. 퀄리티는 괜찮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비치로드로 걸어갈 수도 있다.
여튼 여기에 도착해서 짐풀고 정리를 하다보니 밤이 되었고,, 그날은 그냥 간단히 배달로 피자를 시켜먹었다. ㅋㅋㅋ
피자맛은 비슷했다. 일단 야시장에 갈까하다가 너무 졸려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이렇게 파타야 도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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