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일차(타이거 마사지, 배달음식)

2022. 7. 26. 19:31H/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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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새벽에 도착해서, 일어났더니 전편에서 말한 여러 문제점 때문에

로비에가서 방을 바꿔달라고 했다.

다행히 조금 나은 방으로 바꿔주긴 했는데 여전히 에어컨 소리는 너무 컸다.

조금 늦게 일어난지라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먹을거리를 좀 샀다.

볶음밥이였는데 퀄리티는 괜찮았다. 방에 로션이나 면도기가 없어서 같이 샀다.

 

(해당사진도 안찍었다...숙소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냥 안찍음)

밥을 먹고나니 한 1시쯤 되었길래 방콕시내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회사선배한테 추천받은 마사지 집을 찾아다녔다.

방콕역에서 15분거리에 있는 타이거마사지

(지하철을 타도되고, 택시로 타고가도 얼마 안든다... 다만 지하철에서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택시타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겁나 덥기때문이다.)

 

위치는 통로역 위쪽 골목에 있다.

나는 일단 풋&타이 마사지를 받았고, 한 아저씨가 와서 해주셨다.

일단 풋마사지 부터했는데 아저씨 지압이 엄청세서 조금 아프긴 했지만, 타이마사지 까지 받으니 혈이 뚫리는 것 같았다.

1시간 반이 지나고 마사지가 끝났을땐 몸이 노곤노곤해서 잠을 늦게까지 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졸렸다.

마사지샵 앞에 랍짱(오토바이)가 있어서 100밧에 호텔까지 타고왔다.

첫여행에 잠깐 걸었다고 땀이 너무나서 바로 샤워하고 잠깐 누워버렸는데 잠들고 말았다.

일어나니 밤 10시였다....(거의 풀슬립) 야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 그냥 호텔에 박혀있기로 했다.

욕실에 마침 큰 욕조가 있어 거기다가 물받아서 온천처럼 있으면서 드라마를 봤다.

그리고 조금 출출해서 그랩(GRAB)을 켰다.

 

태국의 그랩이라는 앱이 참 좋은게, 교통수단부터 배달음식까지 전부 다된다.

한국에서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했고, 한국에서 안된다면 태국 현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이걸로 방콕에서는 택시나 오토바이를 맨날 타고다녔다.

여튼 해외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grab 앱 설명에서 발췌

한국에서 틀면 아무화면도 안나오는데 방콕에서 작동하면, transport, food, 기타 등등의 메뉴가 나온다.

여기서 푸드로 들어간다음.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키면된다.

태국풍의 음식을 먹고싶다면, issan food나 thai food로 검색하면 되고

보통 메뉴의 사진이 들어가있다. 가게마다 배달료도 나와있고 우리나라 배달앱이랑 닮아서 사용하기 쉽다.

다만 단점은 전체적으로 양이 작다. (그만큼  가격도 싸지만) 예를 들어 꼬치 사진이 들어가 있는거면 하나 시키면 딱 한꼬치만 온다. 크기도 작기 때문에 밥을 제대로 먹을거면 메뉴3~4개는 시켜야 먹을만하다.

여튼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면, 마치 택시 앱처럼 자신의 위치를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보통 주소가 맞긴한데 살짝 GPS가 벗어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지도에서 선택하기를 눌러 자신의 위치를 선택 후 주문한다.

주문방법은 카드결제(바로)나 현금결제(만나서)이다.

결제방법을 선택하면 빠른 배달을 위해 팁을 주겠냐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난 가끔 10바트 정도 주는걸로 선택했다.

그래도 360원 정도인데 빠르면 좋으니까...ㅋㅋㅋ

주문을 완료하면 배민1처럼 지도에 라이더가 오는 현황이 표시된다. 그리고 라이더한테서 오는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숙소 1층에서 받기로 하고, 기다렸고 길거리 꼬치 및 볶음밥을 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고 딱 예상했던 맛이였다. 총 가격은 다합쳐서 200밧정도? 우리나라돈 7000원 정도였다.

이후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들었다.

좀 허무하지만 여유로운 여행이 컨셉이였기 때문에 자기합리화를 시키며 2일차를 보내게 되었다.

사실 태국 오기전에는 엄청나게 시골인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가능한걸 왠만하면 전부 가능한것 같다.

물론 구석진곳이나 눈에 안띄는 곳은 엄청 낙후되었는데, 사람이 조금 많이 다니는곳은 왠만하면 잘되어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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