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1. 16:15ㆍH/일상
전에 말한 이력서를 올려둔 몇군데서 연락이 왔고
전화인터뷰 후 대면면접을 앞두고 있다. 사실 신입사원 면접처럼 부담되진 않지만
오랜만에 면접이다 보니 좀 어색하고 긴장이 되는건 사실이다.
일단 내가 면접보는 곳은 질문 면접을 먼저 통보해줬다.
면접시간을 짧고, 해당 부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건 좋은것 같다.
하지만 질문 내용에 있어서 경력직 보다는, 신입사원 면접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질문인가 싶다.
질문의 내용도 한 지문에 여러가지가 포함되어있어서, 조금 까다로운 느낌도 든다.
일단 회사에 대한 정보는 공개가 되면 이후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그러한 부분은 최대한 피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그럼 첫번째 문항을 보자.
본인의 장/단점과 열정을 다해서 하고싶은 일에 대한 비전과 생각
나의 장점이라... 신입사원 때면, '남을 잘 이해하고, 공감을 잘하고... 동아리나 인턴에서 어떤 경험을 면서..'
이렇게 썻겠지만, 경력직 직무를 이렇게 하는게 왠지 맞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실무자로써 일을 한 사람이라면 경력을 위주로 말해야 되는걸까?
그래서 나의 답변은 이렇게 하려고 한다.
전 회사에서 채용 및 총무업무를 다루며, 성장하는 회사에서 처음 시작하거나, 변화화는 업무를 진행한적이 많다. 그만큼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5년이 좀 넘는 재직기간은 요즘 시대에서는 꽤 장기근속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퇴사 시에도 대표님 및 지방 직원들에게도 격려와 연락을 많이 받았던것을 보면,
특출나게 자 자신에 대하여 어필하는 건 아니지만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생활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의 경우. 현재 채용직무는 팀장이라는 중간 관리자의 역할로 알고 있는데, 담당으로서의 역할은 수행했지만 리더로써의 실무경험은 적기에 그부분이 걱정된다.
그래도 만약 귀사의 일원이 된다면, 팀원 및 임직원 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싶으며 기존의 노하우와, 역량 기존 네트워크를 근간으로 귀사의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고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기존에 진행했던 ㅇㅇ 파트 및 ㅇㅇ 등에 있어서 특히 역량을 발휘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번째문항 해당회사에 대한 분석 및 비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떤식으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지?
제안해주신 내용처럼 해당 산업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잠재성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풀장에 많은 사람들이 떠 있지만 깊게 잠수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것 처럼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귀사는 전문적인 인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용시킬 방향이나, 도전만 있다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지원하였습니다. (누구나 ㅇㅇㅇ를 할수 있지만, 귀사가 진행했던 기업이나 공공기관과 같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확실히 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는것 처럼) 그리고 다른 사업보다는산업 특성상 끊임없는 창의력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서 업무를 진행해야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ㅇㅇㅇ이나 ㅇㅇ관련 잠재성도 잇음)
따라서 해당 인원들이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키울수 있는 제도를 정비하고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것을 우선으로 하되 기업으로서 원활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최종적인 방향은 제도적이나 문화적인 방향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해당 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기준으로 삼아서 일하려고 합니다.
일단 내가 말하려는 답변의 기준은 이와 같다.
사실 자기소개서의 형태로 작성하긴 하였지만. 실제로는 면접에서 대답할 내용이고 아마 중간중간 면접관에 따라 중간질문이나 조금 대답이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통의 경력직 면접은 대화하듯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말하기 편하게 정리 했는데, 전화 인터뷰나 이번과 같은 케이스를 보니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사실 이전에 쓴 글 처럼 아직 재취업은 조금 두렵다. 그래도 놀고 있을 수는 없어서 일단 면접경험이나 채용시장에 대한 감을 익히고자 한다.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답을 낸다고 생각하니 긴장도 되지만. 최대한 편한마음으로 하고자 한다.
잘되면 좋겠지만 안됐다고 너무 절망하진 말자.
그럼 이후에 내키면 후기도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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