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 17:19ㆍ카테고리 없음
ㅅ드디어 태국 마지막 여행일이기도 하고 해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을 가지고 마지막 관광을 하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다.
일단 비행기는 다음날 새벽날 출발이였기 때문에 호텔은 다음날까지로 잡아뒀다.
일단 처음 갈곳은 꼬란섬
파타야에도 비치로드라고 바닷가가 있지만 여기는 물이 좀 더럽다고 한다. 실제로 수영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파타야 남부쪽에 발리하이 선착장이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꼬란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여기서 섬을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1. 선착장의 유람선을 타는것(저렴함, 시간 정해져있음, 가는데 30~40분 정도걸림)
2. 스피드보트(개인사업자)를 타고 가는것(언제든지 출발가능, 조금 비쌈, 15~20분이면 도착)
사실그런데 스피드 보트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100바트면 감
그래도 처음이니 유람선을 타기로 하고 배에 올랐다.
일단 타면 구명조끼를 준다. 혹시나 하는 사태에 대비한것 같은데 빠질일은 없어보인다.
그렇게 섬에 도착하면 앞에서부터 호객꾼들이 있는데 여기서 다른 해변으로 갈 수 있다. 물론 선착장 근처의 해변에서도 놀 수 있지만 좀 지저분하기때문에 보통 관광객들의 추천 해변은 룽릉해변 및 싸매 해변이다.
나는 싸매해면으로 이동했다. (오토바이 비용은 선착장앞에 표지판에 나와있고 그걸보고 오토바이와 흥정하면 된다.)
아니면 툭툭이등을 통해서섬 전체 투어를 이용해도된다.
해변은 심플하다. 바닷가가 있고 앞에 파라솔과 썬배드가 있고 이용료는 맨앞줄이 150바트, 가운데가 50~100바트 정도인데 가면 자연스레 호객을 하니 자리를 선택해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고, 쉬다가 수영하면된다.
(사진은 사람들이 다 수영복을 입고 있어서 별도로 찍진 않았다.)
물이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진 않은데 온도도 좋고 시간보내기 좋다. 아님 썬베드 누워서 노래들으면서 누워있어도 좋다.
다만 샤워시설이 근처에는 별로 없어서 바가지 같은걸로 씻고나와야 한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갈땐 오토바이를
불러준다.
나도 여기서 힐링을 즐기고 오전일찍 출발했던터라 점심쯤에 섬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진리의 성전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여기도 약간 공원같은 곳에 제일 안쪽에 목조로된 진리의 성전이 있다. 코끼리 타는곳도 있고 작은 동물원같은것도 있지만
그런건 사실 별로고 딱 진리의 성전만 보면 좋다.
참 입장료는 있다. 500바트....
여기는 미니주 인데 사실 볼거 없음
가다가 저멀리 바닷가쪽에 진리의 성전이 보이는 전망대같은곳이 있는데 거기 왼쪽에 어떤분이 이리 오라고함.
난 무슨 관광보트 호객꾼인줄 알았는데.. 거기가 저곳으로 가는 입구 같은곳이다.
거기서 티켓을 보여주면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숲길을 지나가면 공방같은곳이 있다.
거기서 헬맷을 나눠주고 시간별로 영어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일단 진리의 성전 자체는 좀 쩐다. 일단 나무로 되어있는데 거대한 조각상들이 엄청나게 뭉쳐서 사원을 이루고 있다. 조금 무섭기도 한데 안쪽에서 보면 그 웅장함이 더해져 기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이곳은 아까도 말했듯이 여기밖에 볼것 없지만... 이 하나가 정말 크다. 파타야에 들리면 한번은 꼭 와야하는곳이 맞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렇게 진리의 성전을 끝으로 호텔로 복귀했다.
짐을 싸고 공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공항까지는 조금 비싸지만 전에 택시아저씨에게 라인 메시지를 보내서 미리 이용을 예약했다.
비용은 1200바트
저녁 9시쯤 아저씨가 호텔에 왔다고 연락이왔고
호텔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아직 하루 남았는데 벌써 가냐고 해서 비행기 시간때문에 그렇다고 하니
다음에는 레이트 체크아웃 하라고 했다. 오 그런게 있었구나...
여튼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공항으로 갔다. 택시아저씨가 바나나튀김을 사왔다고 먹으라고 했다.
튀김은 치킨 같은데 안은 바나나라서 뭔가 신기한데 맛있었다. 그걸 냠냠 먹으며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은 한 2시간 정도. 남은 바트 쓸데도없고 아저씨한테 고마워서 그냥 1500바트를 드렸다. 아저씨는 다음에 태국오면
자기한테 연락달라고 했다. 그래야겠다.
아 태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려면 24시간 내에 atk/RAT을 받거나 48시간내에 pcr 검사를 해야하는데
공항안에도 검사소가 있다. 여기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다시 귀국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가거나 아니면 외부에서
미리 받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나는 미리 받았다.
공항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며 남은 바트로 기념품들을 좀 샀다.
돌아오는 편은 가는편과 마찬가지로 진에어, 공항에 충전할곳도 많아서 앉아서 영상보며 죽치다가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했다.
후기와 몇가지 팁은 마지막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