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5-2일차(해상식당, 트리타운 야시장,69쇼)

2022. 8. 1. 16:4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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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낮 여행을 마치고 씻은다음 배가 고파서 구글에서 해산물 식당을 찾았다.

비치로드쪽에 있는 식당이였고 평은 별로 없었지만 그냥 깔끔해 보여서 방문했다.

일단 메뉴판을 보니 랍스터와 풋팟퐁커리 등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랍스터는 가격이 안적혀 있어서

물어보니 해당 메뉴는 싯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일단 지금얼마냐고 물어보니

1700바트라고 해서,,, 조금 비싼감이 없었지만 한국에서는 10배는 더줘야할것이기 때문에 먹기로 했다.

그렇게 시킨것이 아래와 같다. 랍스터구이에 게살 볶음밥

확실히 맛은 있었고 재료는 신선한 느낌이였다. 

계산하고 나와서 근처 트리타운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방문했다.

여기는 트리타운 야시장이라고, 방콕 야시장과 같이 먹거리를 주로 팔고 맥주한잔 걸치는 곳이다.

좌우로 약간 그런 맥주바들이 줄지어있고 조그만 시장같은곳이 있는데 5일장 같은 느낌의 조그만 규모라 솔직히 볼건 별로 없었던것 같다. 간단히 병맥한잔 먹고 볼거리를 찾다가 아래의 곳으로 방문하기로 해서 한국 투어업체를 통하여 예약했다.

 

태국에는 몇개의 트랜스젠터 쇼가 있는데

보통 제일 많이 알려진게 알카쟈 쇼(전연령판)라고 한다. 그외에도 2개의 유명한 쇼가 있는데 왠지 이름부터 묘한 69쇼라는 쇼가 당시에 시간이 맞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당연히 이쇼는 19세 미만 관람불가이다.

이렇게 꽤나 큰 건물에서 공연하며,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열쇠를 하나 준다. 그럼 좌측에 있는 로커에 핸드폰을 넣고 입장하는데 입구쪽에서 촬영장비를 가지고 들어가는지 검문 후 입장하게 된다. 당연히 내부촬영은 금지다.

들어가면 체육경기장 같은곳으로 가운데 길쭉한 스테이지가 있고 그것을 둘러싸고 관람석이 있다. 내가 도착했을땐 단체관람객들이 먼저 앞자리에 앉아있었고.... 나는 좀 뒤쪽 자리에 앉았다. 관객들은 남자도 많았지만 여성분들도 꽤 많았다.

쇼가 시작되었고.... 자세한건 말할 수 없지만... 엄청났다...어디서는 못볼 그런 공연... 만약에 문화에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쯤 보기를 추천드린다. 

그렇게 공연이 마치고 퇴장하면 내 폰을 맡겨둔 로커가 나온다. 그리고 거길 지나 나가려고 하면 공연자들이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는 옆으로 슥 빠져나가려 했지만... 손목을 잡혔다. 그리고 내 손목을 잡은 손아귀는 꽤 힘이 쎘다...

그렇게 잡혀서 같이 사진을 찍었고 사진에 나온 한명당 팁을 달라고 한다.(약 100바트 4명이니까 400바트) 뭔가 싸우기는 좀 그래서 바로 주고 도망쳤다.ㅋㅋㅋ

저 사진에 여자는 없다.

뭐 그래도 재미는 있었으니 잘보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다.

다음날은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짐을 싸고 얌전히 잤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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