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01:23ㆍ카테고리 없음
2022년 7.22일에 개봉한 외계+인의 흥행성적은 좋지않다.
개봉이 한달지난 시점인 8.25 현재 153만명을 갓 넘어섰다.
영화상영은 거의 막을 내렸다고 봐야하고 손익분기점은 730만명
손익분기점의 25%도 채 달성을 하지 못했다.
산만하다?
난 재미있게 봤다.
혹평들중에 많은 소재들을 한꺼번에 녹여내려고 하다보니 산만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 많았는데
아마 익숙하지 않은 소재들을 한꺼번에 접하다보니 관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있었던것 같다.
외계인 + 고려시대 + 도사물 + 총??? 조합만 놓고보면 조금 상상이 안가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를 깊게 생각하고 보는 타입이 아닌 나에게는 충분히 신선한 조합이었다.
관객들이 많이 까다로워진것 같다. 뻔한 소재들을 쓰면 뻔하다고 까고 새로운 것을 들고오면 낯설고 산만하다고 한다. 영화가격이 1만5천원까지 오른만큼 많이 깐깐해진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혹평 : 미흡한 CG?
솔직히 CG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마블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너무 눈이 많이 높아져있지않나 싶다.
CG가 개성이 없다느니 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 거같고...
CG에 개성이란게 뭐지?? 더 높은 수준의 현실감을 구현해내면 되는거 아닌가??
어느정도 기존 영화들의 CG를 참고해서 따왔다고는 생각될 수 있으나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않는가.
로봇의 전투신, 거대 우주선이 막무가내로 전진하며 부숴지는 건물들의 표현, 우주선 전투신 등등 내가 보기엔 엄청나게 많은 발전을 한것 같다.추후에 더 발전을 한다면 헐리우드에 비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터
나는 다 떠나서 저 영화 포스터가 진짜 영화 망한거의 지분이 꽤 크다고 생각한다. 일단 제목부터 외계+인. 뭔가 3류 특촬물에서 나올법한 제목에다가 포스터도 마찬가지로 어릴때보던 울트라맨, 벡터맨 이런 느낌이 나서 도저히 영화가 보고싶어지질 않는다. 홍보팀을 박살내야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꽤 볼만한 영화
관객수도 150만밖에 안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 안봤을거라고 생각한다.
깊은 생각을 가지고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으로는 굉장히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트랜스포머에서도 스토리를 찾는 관객들이 많던데
난 오락영화라면 오락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외계+인은 오락성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