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후기

2022. 10. 19. 10:28H/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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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날씨가 추워지면서 만성 비염이 다시 슬슬 돋기 시작했다.

기침도 콜록콜록 나고, 혹시나몰라 신속항원검사를 했으나 음성이다.

원래쓰던약이 다 떨어져서, 자주가던 내과로 향했다.

오전9시에 맞춰서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러오신 노인분들이였다.

일단 20분정도 기다렸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슬슬 때맞춰 왔구나 하는 눈치로, 호흡기검사 및 증상을 듣고

약을 처방해주셨다.

내가 주기적으로 처방받는 나조넥스

사실.... 몇주 전부터 오트리빈, 화이투벤, 시원타조타 등의 비염스프레이를 뿌려서 연명했으나

슬슬 면역이 생기는지 효과도 없고 코안도 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끊었는데,, 반작용이 너무 심하게 왔다.

그냥 막힐때보다 더 심하게 막히는듯하여,,, 병원에 방문할 수 밖에 없었다.

나조넥스는 바로 효과는 안오지만 장기간 사용해도되고,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옥시메타졸린, 자일로 메타졸린 등, 단기간 효과는 있으나,, 쓰면 쓸수록 안좋아짐.

 

먹는 약도 주셨는데 이걸 먹으면 좀 많이 졸린다. 일단 집에와서 완전회복을 위한 준비를 했다.

공기를 환기하고, 청소도 한번했다. 습도를 유지하기위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여기저기 깔아두었다.

두꺼운 이불을 꺼내고, 따뜻하게 샤워도 하고 나와서 식사와 함께 약을 먹었다.

10분뒤  몽롱한 느낌과 함께 잠이 쏟아졌다.

그리고 딥슬림....

정말 오랜만에 푹 잔 느낌이였지만 아직 몽롱한 느낌이 남아있다.

그래도 코막힘과 기침은 한결 나아진 기분...

더도말고 덜도말고 혼자 처리하려 하는것 보다 병원에 가는게 역시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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